차태현과 강성연이 출연한 설특집 ‘슈가맨’ 섭외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지난 10일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은 불멸의 슈가송 특집, 트로트 슈가맨 특집, 박정현-거미 김범수-김태우 보컬의신 특집에 이어 배우특집을 방송했다.
무엇보다 평소 오디션을 비롯한 음악관련 프로그램은 모두 모니터 했다는 차태현과 댄스앨범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다던 강성연이 출연하게 된 이유가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차태현은 작년 연말 ‘연예 대상’ 시상식장에서 ‘슈가맨’ MC 유재석에게 직접 다가와 “형, 내가 진짜 슈가맨 아니에요?”라고 물었다면서 유재석 역시 차태현의 뜻밖의 질문에 “어 그래, 네가 ‘슈가맨’이지. 언제 나올래?”라며 즉석 섭외가 이뤄질 수 있었다는 것.
강성연 역시 ‘슈가맨’ 제작진의 출연 섭외 당시 임신 초기라 2-3주의 시간적 여유를 달라고 해 ’슈가맨‘인 ‘I LOVE YOU’를 부른 차태현과 ’늦은 후회‘의 보보 강성연’을 내세운 ‘배우특집’이 성사됐다.
차태현은 15년 만에 음악프로그램 무대에 서야한다는 부담감 때문인지 바쁜 일정을 쪼개어 안무 연습실을 찾아 특유의 넉살 좋은 웃음으로 연습을 마무리했지만 그의 노래를 기억하는 팬은 10대 단 한 명이었다.
보보의 히트곡 ‘늦은 후회’ 역시 ‘I LOVE YOU’ 보다는 불을 켠 10대들은 많았지만 영화 ‘왕의 남자’의 천만배우 강성연을 기억하는 10대는 많지 않았다.
제작진은 “자신의 전문 분야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최선의 노력을 했던 두 사람의 모습에 역시 국민배우는 아무나 하지 못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연기 활동하기엔 그들이 가진 음악적 재능이 아깝다고 생각이 들만큼 즐겁고 풍성한 무대”였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karatan5@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