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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관리위원장 “北 자산동결·강제추방 유감”

개성공단 관리위원장 “北 자산동결·강제추방 유감”

등록 2016.02.12 10:33

수정 2016.02.12 12:16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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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가동 중단에 따라 입주 기업들의 철수가 이뤄진 가운데 김남식 개성공단 관리위원장은 12일 “북측이 일방적으로 우리 자산을 동결하고 인원을 추방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날 남측으로 귀환한 김 위원장은 “우리 인원의 안전에 중점을 뒀으며 현재 남측 인원은 모두 안전하게 철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입경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추방 통보 이후에도 준비할 것이 많아서 시간이 늦어졌다”며 “기업들이 원자재, 금형 같은 중요한 물품을 들고 나오고 싶어 했지만 잘 안되서 유감”이라고 토로했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북측과 협의 과정에서 북측이 추방 통보를 했고 그 이후에는 실무적인 이야기만 오갔다.

현재 관리 인원은 모두 나온 상태로, 북측이 임금 및 토지 미수금 등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북한의 추방조치에 따라 개성공단에 체류하고 있던 우리 측 인원 280명 전원은 차량 247대에 나눠 타고 11일 오후 10시 경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로 철수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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