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대학, 2만570명에 금융특강 시행키로
금감원은 14일 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기간 중 금융교육을 희망하는 전국 22개 대학 2만570명의 새내기 대학생에게 금융특강과 금융교육 책자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에 계명대, 안양대, 창원대 등 금융특강을 시행하는 6개 대학의 경우 금감원 강사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현장을 찾아가 ‘대학생이 꼭 알아야 할 금융이야기’라는 주제로 금융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립대, 중앙대, 부산대, 영남대, 제주대 등 책자배포를 희망한 16개 대학의 경우 금감원이 마련한 금융교육 책자를 무료 배포해 학생들에게 전달키로 했다.
금융특강과 책자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대학생 금융사기 예방법 ▲대학생 학자금 지원 제도 ▲올바른 금융거래 방법 ▲대학생 신용관리 등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성인이 된 대학생은 예금, 카드사용, 학자금 대출 등 각종 금융거래를 접하나 올바른 금융지식 등이 부족해 과도한 대출과 금융사기 등에 노출된다”며 이번 금융특강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실제로 금감원에 따르면 청년층(20대)의 금융민원은 지난 2014년에는 5753건이었지만 작년에는 6103건으로 증가하는 추세였다.
또 신용회복위원회 개인워크아웃 신청건수도 지난 2014년에는 6671건 이었지만 작년에는 8023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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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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