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여러 경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개성공단에서 북한 근로자들에 대한 임금과 기타 비용은 미국 달러 현금으로 지급되고 있으며, 이는 북한 근로자가 아닌 북한 당국에 전달되고 궁극적으로 여타 외화와 같은 흐름을 거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근로자들에게는 우리기업들이 전달한 미국 달러 현금이 아닌 ‘북한 원화’와 생필품 구입을 위한 ‘물표’ 형태로 일부만 주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통일부는 개성공단을 통해 남측이 지급했던 미국 달러 현금의 70%가 당 서기실로 유입된 점을 고려할 때 이중 상당 부분은 북한 핵과 장거리 미사일 개발에 사용됐을 것으로 판단했다.
전은정 기자 eunsjr@
뉴스웨이 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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