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5분 현재 전날보다 28.75포인트(1.54%) 오른 18890.95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13.93포인트(2.24%) 오른 635.3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870선에 출발해 개장 두시간여 만에 1880선을 회복했다. 이후 장 중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1890선으로 직행했다. 유럽발 정책 기대감과 국제유가가 큰 폭 반등한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유럽중앙은행(ECB)가 이탈리아 부실 채권을 사들일 계획이라는 보도에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전날 주요국 증시가 3% 내외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아시아증시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증시는 장 중 2% 이상 상승하며 안정을 찾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증시는 닛케이지수가 장중 상승세로 돌아서며 12시45분 기준 1.25% 오른 1만6222.64 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투자자도 장 중 매수세로 전환해 현재 86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도 155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24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지수는 은행(0.77%), 비금속광물(0.43%), 통신업(0.19%)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섬유의복(3.68%), 의약품(2.98%), 서비스업(2.28%), 의료정밀(2.27%), 화학(2.07%), 철강금속(2.11%) 등이 2% 이상 상승율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모두 상승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일 보다 2만1000원(1.82%) 오른 117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전력(1.14%), 현대차(2.15%), 삼성물산(0.34%), 현대모비스(1.61%), 삼성생명(0.93%), 아모레퍼시픽(0.14%), 삼성전자우(0.82%), SK하이닉스(3.43%), LG화학(4.27%) 등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김수정 기자 sjk77@
뉴스웨이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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