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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와 밀당할래요”··· MBC드라마국 야심찬 출사표 (종합)

[현장에서]“시청자와 밀당할래요”··· MBC드라마국 야심찬 출사표 (종합)

등록 2016.02.16 15:48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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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국장 / 사진=MBC박성수 국장 / 사진=MBC


“MBC 드라마는 올해 시청자들과 적극적인 밀당(밀고 당기기)을 하고 싶습니다. 음식, 연애, 복수 등을 통해 시청자와 적극적인 밀당을 하겠습니다.”

박성수 MBC 드라마국장은 올해 자사 드라마에 대해 ‘밀당’이라고 재기발랄하게 표현했다.

MBC는 2016년 봄, '가화만사성', '결혼계약', '굿바이 미스터 블랙', '몬스터' 등 다양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음식점에서 2016 MBC 드라마 라인업 소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성수 드라마국장, 드라마국 윤재문 박성은 김도훈 이주환 CP가 참석해 출입기자들과 만났다.

MBC는 2016년 봄, '가화만사성', '결혼계약', '굿바이 미스터 블랙', '몬스터' 등 다양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가화만사성'은 오는 27일, '결혼계약'은 오는 3월 5일,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3월 16일, '몬스터'는 3월 28일 각각 MBC에서 첫 방송된다.

먼저 박성수 드라마 국장은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을 통해 14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당부했다.

먼저 '가화만사성‘에 대해 박 국장은 “‘가화만사성’은 요즘 핫트레인인 음식과 소규모 기업 창업이 들어있다”라며 “시의성이 있는 작품이라 시청자들이 좋아해주실 것 같다”라며 “차별적인 드라마로 경쟁력과 재미를 드리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시청자와 밀당할래요”··· MBC드라마국 야심찬 출사표 (종합) 기사의 사진

(상) '결혼계약' 대본리딩 현장, (하)'가화만사성' 주연배우들 / 사진=MBC(상) '결혼계약' 대본리딩 현장, (하)'가화만사성' 주연배우들 / 사진=MBC


박성수 국장은 “원미경이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라며 “시장에서 달리는 장면을 촬영했는데 몸을 사리지 않더라. 마음 속에 연기를 향한 열정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미경이 컴백한 것과 관련해 “원미경이 막내 자녀가 최근 대학에 들어갔다. 아이가 셋인데 자녀들에게 본인이 배우였다고 말했더니 (연기를) 보여달라고 했다더라”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내 딸 금사월’ 후속 ‘결혼계약’에 대해 “새학기에 맞춰 시작된다. 김진민 감독과 정유경 작가가 만나 선보이는 절박하고 아련하고 애틋한 멜로드라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서진과 김광규의 재미있는 코믹 케미(호흡)를 기대해달라”라고 당부해 기대감을 더했다.

“시청자와 밀당할래요”··· MBC드라마국 야심찬 출사표 (종합) 기사의 사진

(상)'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문채원, (하)'몬스터' 촬영 스틸컷 / 사진=MBC(상)'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문채원, (하)'몬스터' 촬영 스틸컷 / 사진=MBC


또한 문채원-이진욱 주연의 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과 관련해 박 국장은 “태국에서 3부 정도 촬영해 태국 풍경이 담길 예정”이라며 “이진욱, 문채원, 김강우를 비롯한 캐스팅이 참 좋다”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태양의 후예’와 좋은 경쟁을 펼칠 것이라 기대된다”라고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화려한 유혹’ 후속으로 출격을 준비 중인 ‘몬스터’에 대해서는 “괴물들과 싸우다 괴물이 되는 이들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드린 현대물이다”라며 “훌륭한 미니시리즈 드라마를 다수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MBC는 지난해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 등 다수의 드라마의 흥행을 이끌었다.

또한 자체 최고 시청률을 연일 경신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내 딸 금사월'을 비롯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순항 중인 '엄마' 등을 비춰볼때 MBC드라마는 선전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2016년, MBC가 여세를 몰아 양질의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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