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 조화 갖춘 명품단지 호평
학군·인프라·자연환경 ‘으뜸’
공급 과잉 해결이 성공 열쇠
대형 개발호재가 풍부한 평택에 현대산업개발이 첫 아이파크를 선보여 일대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9일 경기 평택시 ‘비전 아이파크 평택’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비전 아이파크 평택’은 경기 평택시 비전동 용죽지구 A1-1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27층 7개 동 전용 75~84㎡ 총 585가구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뛰어난 교육환경과 자연환경, 구도심과 신도심을 어우르는 입지 등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비전 아이파크 평택’이 들어서는 용죽지구는 용이지구·현촌지구 등 구도심과 소사벌지구 등 신도심의 딱 중간에 있다.
이에 따라 평택시청, 뉴코아아울렛 등 비전동의 구도심 인프라를 비롯해 이마트(예정) 등 소사벌 택지개발지구의 인프라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또 단지 인근에 백화점, 영화관, 테마파크 등이 포함된 신세계 복합쇼핑몰도 단지 입주 전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용죽지구는 앞서 개발 중인 소사벌지구와는 다르게 대형 브랜드 아파트들 위주로 공급돼 일대 신부촌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대우건설의 ‘푸르지오’가 입주를 앞뒀으며 ‘비전 아이파크 평택’ 바로 옆으로 대림의 ‘e편한세상’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단지는 4개의 공원과 인접해 입주민들이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 북측으로는 배다리저주시를 품은 24만여㎡ 규모의 배다리 생태공원이 있으며 단지 서측과 남측으로 3개 근린공원이 계획돼 단지를 이면으로 둘러싸고 있다.
교육환경도 인근에서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다. 인근 팽택고, 비전고 등 평택 명문학군 뿐만 아니라 비전동 학원가와도 인접하며, 단지 바로 인근에 초·중·고 학교부지도 계획돼 있다.
반면 불편한 대중교통은 단점으로 꼽혔다. ‘비전 아이파크 평택’은 가장 가까운 역인 지제역을 이용하더라도 차량으로 10분 이상 이동해야 한다.
공급과잉에 따른 얇은 수요층도 문제로 꼽히고 있다. 국토교통부 미분양 자료에 따르면 평택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9월 95가구에서 3개월 만인 12월 2300가구 가량 늘었다. 더 큰 문제는 신규 분양물량이 이전보다 더 쏟아진다는 점이다. 부동산114가 제공한 자료를 살펴보면 평택에는 지난해 물량의 약 2배에 달하는 2만2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분양 관계자는 “평택 분양시장이 대체로 초반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이후 미분양 소진은 빨랐다. 수요 부분은 걱정하지 않는다”며 “미군의 직접적인 렌탈 수요를 흡수하지 못하겠지만 미군이전에 따른 파생산업의 수요도 흡수할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대중교통 문제에 대해서도 “개발 중이니 앞으로 버스 등 각종 대중교통이 더욱 잘 갖춰질 것이며, BRT 노선도 바로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seo6100@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