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40분께 제주항공 예약발권 SITA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 칭다오와 일본 나리타, 오사카로 가려던 항공기 출발이 지연됐다.
이후 오전 9시20분께 예약시스템이 복구됐지만 인천발 여객기 출발이 늦어지면서 같은 항공기를 이용하는 연결편 출·도착이 줄줄이 지연됐다.
제주항공은 총 22대의 여객기로 여러 노선을 돌려가며 운항하고 있기 때문에 연쇄 작용이 발생한 것이다.
국내선 지연사태는 전날 자정을 끝으로 정상화됐지만 국제선은 전날 늦게 출발했던 비행기가 이날 오전 늦게 돌아오면서 이틀째 지연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하루 동안 총 20여편의 국제선 출·도착이 1시간 이상 늦어진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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