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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런거야’ 요즘 세대 연애 방식? 세대 시각 차이 다뤘다

‘그래 그런거야’ 요즘 세대 연애 방식? 세대 시각 차이 다뤘다

등록 2016.02.22 17:56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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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가 세대차이를 다뤘다/ 사진=SBS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가 세대차이를 다뤘다/ 사진=SBS


‘그래 그런거야’가 사랑과 결혼에 대한 세대차이를 다뤘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4회에서는 유세현(조한선 분)과 유리(왕지혜 분)의 ‘오락가락’ 사랑 때문에 ‘우왕좌왕’ 바빠진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지며 흥미를 더했다.

이 과정에서 사랑과 결혼에 대한 신구(新舊) 세대의 시각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나면서 새로운 화두가 던져진 셈이다.

극 중 유리는 3년 동안 세 번 세현을 떠난 것도 모자라 결혼을 결심한 후에도 헤어졌던 이유로 ‘25평 아파트 반 전세’를 끄집어냈던 상황. 이를 알게 된 세현의 아버지 유재호(홍요섭 분)는 “너희 엄마는 미아리 산동네 열여덟 평 연립에 시집와 할아버지 할머니 모시면서 살았다”며 “하긴 우리 때만 해도 ‘아직 사랑밖엔 난 몰라’ 시대였다”고 회상했다.

어머니 한혜경(김해숙 분) 역시 “지금두 방 한 칸에서 시작하는 애들 많아”라며 “내 아들보다 아파트가 더 중요하면 아파트 장사한테 가면 되겠네”라고 유리의 행동을 꼬집었다.

하지만 젊은 세대의 생각은 달랐다. 혜경과 전화 통화로 동생 세현의 ‘오락가락’ 사랑 이야기를 전해들은 누나 세희(윤소이 분)는 “혼수 준비하다가도 피터지게 싸우고 (결혼을) 하네 마네 그러다 아예 엎어버리기도 하는데 뭘”이라는 말로 신세대의 사랑 방식을 대변한 것이다.

사건 당사자인 세현 역시 “어쩌다 사귀게 됐어요. 유리가 결혼하고 싶어 하는데 내가 내켜하질 않으니까 간다 그러고”라며 ‘오락가락’ 사랑의 전말을 밝혔다. 이어 세현은 “그랬다가 또 당했고요“라는 말로 유리에게 완전히 돌아선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방송분에서는 세현의 숨겨졌던 첫 사랑의 상처가 밝혀져 남다른 관심을 모았다. ‘그래 그런거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방송된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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