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면세점, 中 최대 국영 여행사와 MICE 송출 협약 체결

올해 한국행 MICE 관광객 50만명 송출 목표

권희석 SM면세점 대표이사(우측)와 장스징 CTS MICE 부총재(좌측)가 중국 관광객 송출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M면세점 제공

SM면세점이 대규모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SM면세점은 지난 25일 중국의 CTS MICE와 ‘관광객 송출 및 트래블리테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CTS MICE는 전 세계 128개 자회사를 보유한 중국 최대 국영 여행사인 CTS 그룹 내 B2B 관광산업 자회사다. 지난해 중국인 MICE 관광객 36만 3000명을 한국으로 송출했으며, 올해에는 5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CTS MICE 한국행 고객의 SM면세점 최우선 방문을 약속했다. 또 SM면세점 모회사인 하나투어의 관광산업 인프라와도 협력해 한·중 관광객을 위한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적극 개발할 예정이다.

SM면세점은 CTS MICE와의 협약을 계기로 SM면세점 서울점의 해외 관광객 모객 및 매출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희석 SM면세점 대표이사는 “SM면세점 서울점과 인천공항점을 찾는 중국인에게 대한민국 우수 중소·중견기업의 K-명품들을 적극 홍보하고 인사동 등 인근 맛집, 관광지와의 연계로 새로운 관광문화 시장을 개척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MICE란 기업회의, 인센티브 관광, 컨벤션, 전시 등을 포함한 관광산업으로 이들 MICE 관광객의 1인당 소비 지출액은 일반 관광객의 1.5배에 달할 정도로 구매력이 높다.

정혜인 기자 hi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