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은이 이주실의 말에 뜨끔했다.
3일 오전 방송된 KBS2 '내 마음의 꽃비'에서는 천일란(임지은 분)이 시어머니 김계옥(이주실 분)으로부터 말을 듣고 사색이 됐다.
죽은 것으로 알려져있는 승재(박형준 분)의 기일을 챙기겠다는 천일란의 말에 김계옥은 “오늘 저녁에 어떻게 할 생각이냐”라고 물은 후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는 남편 기일 챙기는거 쉬운일 아닌거 다안다”며 일란을 다독였다.
이이 “난리통에 시신도 못찾고 혼자서 그때 찾아온거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라고 속내를 말하자 일란은 “지난일은 왜 꺼내고 그러세요”라며 전전긍긍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내 마음의 꽃비’는 전쟁의 참화 속 다른 사람의 삶을 통째로 빼앗은 여자와 그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된 자식 세대의 꿈과 사랑, 그리고 용서와 화해에 관한 이야기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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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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