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운동부족과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현대인들이 혈관 질환의 위험에 노출되고 매년 비만인구가 증가하는 추세가 이어짐에 따라 담양군 보건소가 군민들의 유산소 운동인 '걷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나섰다.
걷기운동은 심장병, 골다공증, 성인병, 비만을 예방하고 고혈압을 개선하는 등 질병 예방과 치료에 탁월한 운동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이러한 걷기 운동의 효능을 알리고자 군 보건소는 대전면 한재골 동호회를 시작으로 22개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중심으로 670여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걷기동호회를 구성, 각 면별로 “두발로 竹竹” 건강걷기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군 보건소는 오는 11월까지 주 1~2회 걷기의 날을 운영할 예정이며 전군민의 1운동 갖기 및 건강생활실천 붐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구명희 보건소장은 "100세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군민의 기초 체력 증진이 중요해진 만큼 체력 강화에 효과적인 걷기 운동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 보건소는 걷기 동호회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3월과 10월 두차례에 걸쳐 걷기 전·후 체성분 검사, 혈압, 혈당, 지질검사, 복부둘레검사, 염분 섭취량검사 등과 함께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 등을 연계 실시한 후 체성분변화도, 대사증후군 검사참여율, 걷기 참여율을 바탕으로 12월 중 걷기 평가 대회를 개최해 우수 동호회를 시상할 계획이다.
광주=방남수 기자 namsu5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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