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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저축銀 연계 중금리 대출, 수수료 가닥···‘일사천리’

우리은행-저축銀 연계 중금리 대출, 수수료 가닥···‘일사천리’

등록 2016.03.04 07:53

이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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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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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들, 대출모집인보다 싼 수수료 환영

저축은행중앙회가 이순우 회장을 수장으로 맞자마자 숙원사업 중 하나인 우리은행과의 중금리 대출 업무 협약 등이 술술 풀리자 고무된 분위기다.

4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은 우리은행창구를 통해 중금리 대출 상품을 판매하는 대신 지불하는 수수료를 담보대출의 경우 0.3%, 신용대출의 경우 1.0% 수준으로 책정키로 했다.

저축은행업계가 우리은행에게 지급해야 하는 수수료가 높지 않은 수준으로 책정됨에 따라 업계에서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실제 저축은행 업계가 대출고객을 모으기 위해 대출모집인에게 지급하는 수수료는 담보대출의 경우 1.45%, 신용대출의 경우 2.28% 수준에 달한다.

이에 업계에서는 벌써부터 '우리은행 효과'를 기대하는 눈치다.

대출모집인보다 약 1%가량 낮은 수수료를 통한 비용절감과 동시에 1금융권이라는 우리은행의 이미지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 것.

은행-저축은행간 중금리 대출 활성화는 지난해부터 논의를 이어왔으나 좀처럼 나아가지 못했던 상황이다.

하지만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새로이 취임한 후 우리은행과 관련 업무협약을 맺은 데에 이어 수수료 논의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모습이다.

이를 두고 저축은행 업계에서는 ‘이순우 효과’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반색하는 분위기다.

저축은행 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금융당국이 중금리 대출 시장 활성화를 위한 은행과 저축은행간의 협약을 진행해 왔지만 서로간의 입장차이로 좀처럼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며 “하지만 지난해 말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님이 취임하신 이후 급 진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님의 오래된 금융경력이 이런 곳에서 발휘되는 것이 아니겠느냐”는 말로 업계의 이 회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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