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형이 타살 당한 이유가 밝혀졌다.
5일 방송된 tvN '시그널에서는 인주 병원을 찾아간 박해영(이제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해영은 형의 죽음을 회상하면서 "그때 형의 피를 뽑았었어. 어디에도 반항의 흔적은 없었어"라고 말하면서 혈액체취실로 걸음을 옮겼다.
담당자로부터 신정안정제 성분이 검출됐다는 말을 들은 박해영은 "그 정도 양이라면 평범한 사람일 경우 의식을 잃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말에 형의 죽음이 자살이 아닌 타살임을 알았다.
박해영은 차수현(김혜수 분)에게 "형은 자살한 게 아니었어요. 우리 형 자살이 아니었다구요. 15년전 우리 형 혈액에서 신경안정제를 자살로 위장한겁니다. 이재한(조진웅 분)형사님이 밝히려는 거는 인주 사건이 아니라 우리 형이 타살 당했다는 거였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목도리 때문이에요. 누군가 진범을 밝힐 수 있는 그 빨간 목도리를 노린 거였였어요"라며 "우리 형은 희망을 놓지 않았어요 끝까지 자기 누명을 벗기려 노력했어요"라고 덧붙였다.
그리고는 "또다시 형을 죽게 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과거 이재한과의 무전에서 형이 누군가로 인해 죽게 된다고 말해 "형을 살려달라"고 부탁했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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