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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日 롯데홀딩스 임시주총 승리···신동주 측 “6월 재시도”(종합)

신동빈 롯데 회장, 日 롯데홀딩스 임시주총 승리···신동주 측 “6월 재시도”(종합)

등록 2016.03.06 10:52

수정 2016.03.07 08:08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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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사실상 경영권 분쟁 마무리” vs 신동주 “결과에 유감”

(왼쪽부터)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뉴스웨이 DB(왼쪽부터)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뉴스웨이 DB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의 대결에서 또 한 차례 승리를 거뒀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는 이날 오전 도쿄 신주쿠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갖고 신동주 전 부회장이 제기한 신동빈 회장 이사직 해임 안건 등을 부결시켰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달 임시주총을 요청하며 자신을 롯데홀딩스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과 신동빈 롯데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 등 7명을 이사직에서 해임하는 안건을 제시했다.

하지만 신 회장과 신 전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임시주총에서 4가지 안건은 모두 과반수 반대로 부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임시주총 결과에 대해 롯데그룹 측은 신동빈 회장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며 신 전 부회장의 반대로 촉발된 그룹 내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입장을 전했다.

다만 신 전 부회장 측은 결과에 유감을 표시하며 오는 6월 정기 주주총회에 같은 안건을 재상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신 회장은 지난해 7월 롯데홀딩스 정기이사회에서 대표이사 부회장에 선임됐으며 신 전 부회장은 같은해 1월 롯데홀딩스 이사에서 해임된 바 있다.

신 회장은 지난해 8월 롯데홀딩스 임시 주총에서 진행된 형제간 첫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으며 최근 한국 호텔롯데 상장 과정에서도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의 60%로부터 상장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확인서를 받기도 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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