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동대만 간이역을 창의적이고 주민들의 소득과 연계할 복합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올해 9월까지 기본계획 수립과 관련 인허가협의를 거쳐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한 후, 이르면 10월경 사업에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남해군 창선면 상신리 2-1번지 일원에 2018년까지 게스트하우스, 특산물판매장, 향토음식점이 들어설 간이역을 중심으로 소공연장, 레일바이크 시설 등이 갖춰진 융복합형 문화장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지역수요 맞춤형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3년간 총 사업비 21억 5천만원이 투입된다.
사업부지는 남해바래길 제7코스(고사리밭길)·제8코스(동대만진지리길)는 물론 독일마을이 위치한 국도 3호선과 인접한 관광·교통의 요충지로서, 간이역 등의 편의시설 확충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관광객 유치로 지역민들의 직·간접적 혜택이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동대만 간이역이 조성되면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창조적인 문화시설로서 남해군의 관광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 운영으로 주민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수 있는 매력적인 콘텐츠 구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물섬 800리길 조성사업은 302㎞에 이르는 남해의 전체 해안 길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읍면별로 개성 넘치는 간이역이 조성된다. 간이역 내에는 지역민이 생산한 농수축산물 판매장, 특화된 먹거리 식당,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전시공연장 등을 갖추게 된다.
경남 정종원 기자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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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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