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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성 삼성SDI 사장 “시안공장 가동률보다 ‘中 보조금 이슈’ 해결이 먼저”

조남성 삼성SDI 사장 “시안공장 가동률보다 ‘中 보조금 이슈’ 해결이 먼저”

등록 2016.03.11 10:13

수정 2016.03.11 11:48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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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내 전기차 배터리 생산거점은 여러 곳 검토 중”

조남성 삼성SDI 사장 사진=삼성SDI 제공조남성 삼성SDI 사장 사진=삼성SDI 제공

“시안 전기차 배터리 공장은 현재 가동 중이다. 앞으로 추가 증설도 계획하고 있지만 중국의 ‘삼원계 이슈’를 해결해야 전체적인 가동확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11일 조남성 삼성SDI 사장은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46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조남성 사장의 이번 발언은 중국의 보조금 정책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풀이된다.

올들어 중국 정부는 추후 4년간 전기차 보조금을 20%씩 줄이고 2019~2020년까지 40%를 축소하며 2021년에는 보조금을 완전히 없애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중국 측은 전기버스 보조금 대상에서 안전성을 이유로 NMC(니켈·망간·코발트) 삼원계 배터리 탑재 모델을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삼성SDI를 비롯한 국내 업체들은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밖에도 조남성 사장은 유럽 내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 마련과 관련해서는 “현재 계획을 갖고 검토 중”이라며 “거점은 여러 곳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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