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홍이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에 감독으로 초청되었다.
14일 오전 영화관계자는 뉴스웨이에 “안재홍이 오는 4월28일부터 5월7일까지 전주시 고사동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열리는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JIFF)에 감독으로 초청되었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안재홍 감독이 단편영화 ‘검은돼지’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부문에 초청되었다"라며 "한국경쟁 부문에 오르지 못한 우수한 작품을 소개하는 취지로 마련된 부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안재홍은 '열아홉, 연주' 연출과 각본을 맡아 2015년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안재홍은 건국대학교 연극영화과에서 영화를 전공했으며, 20살 때부터 연출을 맡아 단편영화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편영화 '구경'(2009년)을 통해 배우로 데뷔한 안재홍은 홍상수 감독 영화 '1999, 면회'(2012)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영화 '족구왕', '도리화가', 드라마 '응답하라1988'을 통해 인기를 얻었다.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총 121편의 출품작 중 프로그래머들의 심사를 거쳐 10편의 본선작을 선정했다. 한국경쟁에 진출한 10편은 전 세계 최초 상영인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어 전주에서 첫 선을 보인다. 오는 4월 28일 개막한다.
안재홍은 현재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에 출연 중이며, 영화 ‘위대한 소원’ 개봉과 ‘임금님의 사건수첩’ 촬영을 각각 앞두고 있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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