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탄산주 시장 본격 합류

21일 ‘이슬톡톡’ 출시···여성층 공략 시장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하고 있는 탄산주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하이트진로는 21일 탄산주 신제품인 ‘이슬톡톡’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슬톡톡은 알코올 3.0도의 복숭아 맛 탄산주로 도수가 낮고 청량감이 좋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하이트진로는 그동안 수차례 걸쳐 실시한 소비자 조사를 통해 복숭아 향을 선택했다. 제품은 화이트와인 베이스에 복숭아 향과 탄산이 첨가돼 톡톡 튀는 탄산과 달콤한 복숭아의 맛을 구현한다.

특히 하이트진로는 젊은 여성 공략을 위한 패키지 디자인도 선보였다. 깨끗한 이미지의 투명 유리병에 여성들이 선호하는 베이비 핑크 컬러를 입혀 맛과 제품의 특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

여기에 단발머리의 ‘복순이’ 캐릭터를 개발해 젊은 여성층이 친근함을 느끼고 소장 욕구를 자극토록 했다.

이와 함께 하이트진로는 ‘기분 좋게 발그레’라는 주제 아래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슬톡톡은 서울 등 수도권부터 출시될 예정이며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는 캔 제품을, 이자카야와 포차 등 업소에서는 병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강우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간편하고 가볍게 술을 즐길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주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탄산주 시장으로의 본격 진출을 통해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