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현대차, 사내협력업체 대표, 정규직 노조, 울산공장 비정규직 노조, 금속노조는 울산공장에서 내년까지 2000명의 사내하청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데 합의했다.
이번 합의안은 지난 1월 부결된 2차 잠정합의안과 비교해 근속연수를 추가로 인정하고 조합원 700여명을 2회 채용 안에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로 명시했다.
잠정합의안에 대한 투표는 오는 17일 진행될 예정이다. 비정규직 노조 조합원 총 투표에서 절반을 넘기면 가결된다.
투표에서 통과되면 현대차 사내하청 근로자의 비정규직 문제는 10년 만에 마무리된다. 앞서 전주·아산공장 비정규직 노조는 정규직화 협상을 타결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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