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협하지 않는 안전의 브랜드..화려한 외관, 실속있는 공간 활용
렉서스가 고객을 위해 혁신적인 변화를 선택했다. ‘2016 뉴 제너레이션 RX’는 고민의 흔적이 많은 차량이다. 화려해진 외관의 변화가 눈에 띈다. 그러면서도 실내공간, 주행성능 등 어느 것 하나에도 렉서스만의 섬세함을 놓치지 않았다.
RX의 가장 큰 변화는 넓어진 실내공간이지만 주행성능에서도 높을 점수를 받을만 하다. 타협하지 않은 렉서스의 고집은 RX를 글로벌 베스트셀링카로 만들었다. RX는 1998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226만대 이상을 판매되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렉서스 판매의 30% 이상을 차지하며 ES와 함께 렉서스의 글로벌 주력 모델이다.
렉서스 브랜드는 주행성능이 부드럽다는 표현을 자주 사용했었다. 한마디로 안락함의 대표 브랜드로 여길 정도다. 하지만 지난 2월에 출시된 2016 뉴 제너레이션 RX에서는 변화를 예고했다. 긍정적이다. 기존 렉서스의 장점으로 꼽히는 부분에 플러스 작용하는 서스펜션을 보완했다. 물론 전장(120mm), 전폭(10mm), 전고(20mm), 휠베이스(50mm)는 키워 운전석과 조수석을 비롯하여 2열 좌석의 공간을 확대했다.
확대된 변화의 수치상으로는 작은 듯하지만 실제로 시승을 하게 된다면 작은 수치가 큰 변화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또한 렉서스만의 기술로 해석할 수 있다. 2016 뉴 제너레이션 RX’은 한마디로 조용하다. 운전이 쉬워 여성 운전자들이 선호할 차다. 뿐만 아니라 코너링, 순발력 등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러한 변화의 시간을 위해 RX에게 7년의 시간이 필요했는지 모른다. 이미 판매되고 있는 RX의 신화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치밀할 정도의 노력이 필요했을 터. 고객의 반응은 나쁘지 않다. 이미 판매되고 있는 모델이지만 전시장에서 RX에 대한 문의를 하는 고객을 쉽지 않게 볼 수 있다. 8000만원대라는 가격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렉서스를 이미 타고 있는 고객의 입장에서 타 브랜드로 이동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이 렉서스 영업사원의 말이다. 기존의 렉서스 고객들 대부분이 미국차, 독일차를 이미 경험한 고객이라는 것. 연령대 또한 20대, 30대, 40대 등등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40대 이상의 연령대는 렉서스 브랜드가 추구하는 편안한 드라이빙과 감성품질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2016 뉴 제너레이션 RX는 이러한 부분을 모두 커버하고 있다. 이미 하이브리드 기술에서 가장 진보한 버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RX는 이전모델대비 000% 향상된 12.8km/ℓ다. 하지만 시승을 하는 동안 공인연비보다 높은 14~15km/l를 트립컴퓨터는 보여준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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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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