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본계약 체결 기대
경남기업(대표 이성희)은 금일 인수합병(M&A) 주간사 선정을 위한 용역제안서 제출 요청 공고를 내고 국내 회계법인과 투자기관들에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했다고 17일 밝혔다.
경남기업은 한때 시공능력평가액 2조637억원 업계순위 14위(2012년 기준)까지 올랐으나,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유동성 위기로 지난해 3월 27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사 측은 이달 말까지 매각 주관사 선정하고 이르면 4월 말 인수합병(M&A) 공고를 낼 계획이다. 이어 본 입찰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9월에 최종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경남기업은 지난달 3일 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와 함께 우발채무 발생 위험이 사라짐에 따라 매각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며 “초고층 빌딩을 포함한 국내외 건축, 토목, 플랜트 등 풍부한 실적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에서 큰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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