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원대 플랜트 공사 양도 역시 사실무근
삼성물산이 주택사업부문을 KCC에 매각하거나 합작법인을 설립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또 1000억원대에 수주한 공공공사 시공권을 타 건설사에 양도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17일 삼성물산은 한국거래소가 국내 건설, 주택사업을 KCC에 매각하거나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한다는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이같이 밝혔다.
조회공시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1000억원대에 수주한 공공공사 시공권을 타 건설사에 양도하거나 주택사업을 KCC에 매각 또는 KCC와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양도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밝혔다.
앞서 조선일보는 삼성물산이 1000억원대 플랜트 수주 공사 시공권을 타 건설사에 양도하기 위해 다른 기업과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삼성물산의 이번 입장 표명으로 한동안 시장에서 나돌던 주택부문 KCC인수설은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소문에는 KCC가 삼성물산의 5.7% 지분을 삼성에 다시 넘겨주는 대신 주택 사업부문을 인수한다는 골자의 매각설이 끊임없이 나돌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1000억원대 플랜트 공사를 수주한 적이 없고 공공공사는 임의로 타 건설사에 양도 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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