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동현 아모레퍼시픽그룹 사장, 사내이사 신규선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글로벌 시장으로의 브랜드 확산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아모레퍼시픽은 18일 오전 서울 청계천로 아모레퍼시픽 본사 강당에서 제57기 정기주주총회와 제10기 정기주주총회를 각각 개최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주총에서는 제57기 재무제표와 연결재무제표 승인, 감사위원회 설치에 따른 규정 조정 등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처리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사내이사에는 배동현 아모레퍼시픽그룹 사장이 신규 선임됐으며 김승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전략Unit 전무가 재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이옥섭 바이오랜드 부회장이 신임했으며,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감사위원으로는 신동엽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 이우영 전 태평양제약 대표이사 사장, 이옥섭 바이오랜드 부회장이 신규 선임됐다.
아모레퍼시픽 주총에서는 제10기 재무제표와 연결재무제표 승인, 사업목적 추가(교육서비스업, 도서출판 및 판매업) 등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에는 엄영호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사내이사로는 이상목 아모레퍼시픽 경영지원Unit 전무가 신규 선임됐다.
서 회장은 이날 아모레퍼시픽그룹 주총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넥스트(Next) 글로벌 브랜드의 사업 기반 조성을 통해 글로벌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지주회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과 계열사들은 브랜드력 강화, 유통 역량 강화, 해외 사업 확대 등에 힘입어 견실한 매출 성장세를 지속했다”며 “계열사들의 견고한 성장에 힘입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5조6612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9136억 원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올해 중점 전략을 브랜드의 글로벌 확산, 이커머스(E-Commerce) 경쟁력 강화, 소매 유통 역량 고도화 등 세 가지를 꼽았다.
서 회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구 1000만명 이상의 메가시티(Megacity)를 중심으로 사업을 강화하고 신시장 개척 및 탐색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1조 브랜드’를 육성해 진정한 브랜드 컴퍼니의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서 회장은 “모바일 채널을 중심으로 다양한 디지털 컨텐츠 개발하고 O2O(Online To Offline)와 옴니채널에서의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디지털을 활용한 뷰티 혁신의 시대를 선도해가겠다”며 “보다 체계적인 점포망 관리, 긴밀한 고객 서비스, 관리 프로세스 최적화 등을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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