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용이 충격적인 과거를 공개했다.
18일 오후 방송될 MBN ‘아궁이-마이크의 황태자, 전설의 MC' 편을 통해 과거 방송가를 주름잡았던 '전설의 국민MC' 3인방을 소환한다.
그중 한명인 이상용은 “공금횡령 누명에 여러 번 자살을 생각했다. 억울함에 자해까지 하고 한 쪽 눈의 시력을 잃을 정도로 고통 받았다”고 털어놔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어 “'우정의 무대' MC로 맹활약하던 당시 심장병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기금 마련 단체를 꾸린 상태였다. 그런데 한 시사 프로그램에서 '기금 횡령 의혹'을 제기해왔다. 화천의 한 행사장에서 그 소식을 듣게 됐다. 결국 사건은 무혐의 결론이 났지만, 잠시 방송계를 떠나야 했다"면서 당시를 회상했다.
이상용은 "83억의 기금을 모두 500명이 넘는 심장병 어린이들을 위해 썼었다. 영수증도 있다"면서 다시 한 번 억울함에 감정이 북받치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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