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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김소영, 사랑꾼 아나운서 커플 또 누구?

[NW이슈] 오상진♥김소영, 사랑꾼 아나운서 커플 또 누구?

등록 2016.04.05 10:07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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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김소영 / 사진=뉴스웨이DB오상진-김소영 / 사진=뉴스웨이DB


또 하나의 아나운서 커플이 탄생했다.

오상진 소속사 프레인TPC 관계자는 5일 뉴스웨이에 “오상진과 김소영 아나운서가 교제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약 1년 간 사랑을 키워오고 있었으며 소속사도 모를 정도로 철저한 비밀 연애를 했다고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오상진은 2006년 MBC 공채 아나운서 출신으로 프리선언 후 방송인과 연기자로 활동하며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김소영 아나운서는 2012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현재 MBC ‘뉴스데스크’ 앵커로 활약 중이다.

사진=전종환 문지애(와이즈웨딩 제공)사진=전종환 문지애(와이즈웨딩 제공)


아나운서는 연예인처럼 특수한 직종인 만큼, 자주 얼굴을 마주하는 사람들이 있고 자신의 일을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이 드물다는 등의 특징이 있다. 그런 만큼 동종업계 내 연애 또한 빈번하다. 그렇다면 결혼까지 사랑의 질주를 이어간 아나운서 커플에는 누가 있을까?

◆ 같은 방송사에서 알콩달콩 싹 튼 사랑

먼저 손석희-신현숙은 오상진과 김소영처럼 MBC 사내커플로 유명하다. 1984년 MBC 입사 동기로 만나 1년 7개월 연애 끝에 1987년 결혼에 골인했다. 현재 손석희는 JTBC 보도 담당 사장으로 부임했으며 ‘뉴스룸’ 앵커를 맡고 있다.

전종환-문지애도 MBC 아나운서 커플이다. 이들은 2012년 5월 화촉을 밝혔다. 교제 5년 만의 결실이다. 현재 전종환은 기자로 전직해 MBC 보도국에서 근무하고 있다.

사진=김나진 김혜지(사진스튜디오 제공)사진=김나진 김혜지(사진스튜디오 제공)


◆ 방송사 달라도 연애 이상 無

방송사는 다르지만 손범수-진양혜도 유명한 사내 커플 중 하나다. 두 사람은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선후배 사이로 만나 1994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최동석-박지윤 또한 KBS 아나운서 부부로 2009년 9월 화촉을 올렸다.

김일중-윤재희도 마찬가지다. 김일중은 SBS 아나운서이고 윤재희는 YTN 아나운서다. 두 사람은 2004년 아나운서 준비 중 아카데미에서 만나 사랑을 키웠다. 3년 열애 끝에 2008년 웨딩마치를 울렸다.

김정근 MBC 아나운서와 KBS 이지애 아나운서는 정식으로 만난 지 3개월여 만인 2010년 10월 결혼했다. 두 사람의 연애는 동료들도 모를 만큼 극비였다고 알려졌으며, 김정근의 장기출장으로 인해 결혼 날짜를 앞당겼다는 재미있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김나진 MBC 아나운서와 김혜지 TBS 아나운서도 2014년 화촉을 올렸다. 후배 아나운서 소개로 만나 약 1년 반의 연애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두 사람은 한글날인 10월 9일 백년가약을 맺어 의미를 더했다.

이처럼 아나운서 커플의 연애와 결혼 소식이 잇따르고 있는 이유는 뭘까? 한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아나운서라는 직업은 연예인은 아니지만 공인이라는 위치에 있으면서 겪는 부담과 무게감을 서로 힘이 됐을 것"이라면서 "직업적인 공통점에서 이해의 폭 역시 컸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상진, 김소영 커플이 결혼까지 이어질런지는 지켜볼 일이지만 같은 직업군에서 동질감을 느끼고 공감하는 과정에서 남녀간의 사랑역시 돈독해졌을 것으로 보인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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