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집 연탄보일러 교체 및 노후 전기시설 교체
마사회 렛츠런CCC.광주(센터장 이중근)는 지난 7일 ‘Pro Bono Day’를 맞아 전 직원들이 봉사활동을 펼치며 값진 하루를 보냈다.
‘Pro Bono Day’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사회적 약자를 돕는 활동으로 전문가들이 자신의 재능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인 소외계층을 돕는 활동이다.
이날 한국마사회 전 직원들은 업무는 잠시 내려놓고 각 사업장별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현장으로 달려가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광주센터도 ‘Pro Bono Day’를 맞아 관내 실버주차어르신 반장이 추천한 송임순(여 63세)씨 가정을 선정해 봉사활동에 들어갔다. 송 씨는 독거노인에다 다리연골 파열로 일상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어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이다.
봉사활동에는 광주센터 직원들과 관리실, 경비, 미화, PA 등 총 16명이 참여해 주방 및 각 방의 일반형광등을 LED교체, 노후 전기시설 교체, 주방 노후수전과 연탄보일러 교체, 지붕 바람막이 공사를 했고, 미화원들은 마당 정리정돈과 폐 쓰레기 수거활동을 펼쳤다.
특히 광주센터는 수혜가정을 대상으로 ‘소원 들어주기’를 통해 수혜가정이 가장 필요한 도움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예산이 허용된 범위 내에서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 들어주기’특색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송임순 씨 소원에 따라 4년째 사용하고 있는 연탄보일러를 새것으로 교체해주었다. 봉사활동은 오전 9시에 시작해 퇴근 무렵에 종료됐다.
광주센터 직원들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조그마한 나눔과 소통이 세상에 갈증을 느끼는 사람에게는 단비와 같다는 것을 느꼈고 함께 봉사한 시간이 너무 좋았다”고 흐믓해 했다.
이날 수혜를 받은 송임순 씨는 봉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단원들에게 연신 고마움을 표시하며 “마사회에서 간단한 수리정도는 해준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우리 집까지 이런 행운이 올 줄 몰랐다”며 “정성스런 마음을 평생 간직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렛츠런 광주센터는 앞으로도 분기별로 전 종사원들이 복지관 및 취약계층을 찾아가 본인의 재능과 물품 등을 기부하고, 전기, 수도, 통신 등 생활밀착형 환경 조성과 문화공연 등을 통해 나눔과 소통으로 지역상생을 실천할 계획이다.
이중근 센터장은 “광주센터는 작년부터 종사원 중심으로 자체적으로 ‘우리이웃 나눔 봉사단’을 출범하고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었다”며 “‘프로보노의 날’은 본사 차원에서 전 사업장이 함께하는 봉사의 날로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가정이 있다면 언제든지 추천해 달라”고 부탁했다“
호남 오영주 기자 28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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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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