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저씨’ 이하늬가 오연서에 대한 진심 어린 마음을 보였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이하 돌아저씨)에서는 한홍난(오연서 분)이 사라지자 분노한 송이연(이하늬 분)이 제일 먼저 차재국(최원영 분)을 찾아가 멱살을 잡았다.
이날 밤새 잠 못 이루며 걱정하던 이연은 돌아온 홍난을 보자마자 달려가 덥석 안겼고 홍난의 품에서 참아왔던 눈물을 흘렸다. 이내 이연은 위기에 처해있을 때마다 자신의 곁을 지켜준 홍난을 위해 온도계와 냉찜질팩에 죽까지 챙겨주는 등 과잉 간호를 펼쳤다.
과거와 달리 밝아진 이연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홍난과 미소 짓는 이연이었기에 시청자들 역시 함께 웃을 수 있었다. 하지만 행복한 두 사람의 모습도 잠시, 이루어질 수 없는 이연의 서글픈 바람이 더해지면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 역시 더욱 커져만 갔다.
홍난은 이연에게 “차재국이나 한기탁 같은 남자가 아닌 때로는 친구나 가족처럼 함께 있어줄 사람을 만나’라고 말했다. 이에 이연은 “어디 가지 말고 나랑 이러고 살자. 네가 좋은 사람 만나서 사랑하고 결혼하고 애 낳고, 행복하게 늙어가는 모습... 내가 네 오빠처럼 지켜봐 줄게”라고 답해 홍난을 아프게 했다.
그런가 하면 재국은 아들 영찬의 핑계를 대며 이연과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다정한 재국과 영찬의 모습에 깊은 생각에 빠진 이연의 모습이 그려져 ‘돌아저씨’의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돌아저씨’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방송된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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