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김은숙 작가가 극의 결말에 대해 언급했다.
김은숙 작가는 13일 오전 방송된 KBS1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김 작가는 집필을 맡은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오는 14일 종영을 앞둔 것에 대해 “이게 꽤 오래 진행된 드라마였다. 중간에는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아마 내일이 되면 눈물이 나지 않을까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결말에 대해서는 “들은 것 중 유시진(송중기 분)이 꾼 이등병의 꿈이었다는 게 있었다. 내가 진짜 이런 결말을 냈으면 아마 이민가야 했을 거다. 대한민국에 못 살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제가 바보도 아니고 엔딩에 대해서는 시청자 분들께 혼이 많이 났다. 아마 같은 실수는 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등이 출연하는 ‘태양의 후예’는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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