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與 과반 실패···16년 만에 여소야대 가능성↑

새누리당 121~143석, 더불어민주당 101~123석, 국민의당 34~41석, 정의당 5~6석

사진=연합뉴스TV

13일 전국적으로 치러진 4·13총선 투표가 마감에 들어간 가운데 KBS·MBC·SBS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오후 6시 KBS가 발표한 총선 출구조사 결과 새누리당은 121~143석, 더불어민주당은 101~123석, 국민의당은 34~41석, 정의당은 5~6석을 얻을 것으로 집계됐다.
MBC 역시 새누리18~136, 더불어민주 107~128, 국민의당 32~42로 나타났다. SBS 또한 새누리 123~147, 더불어민주 97~120, 국민의당 31~43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3시 출구조사 결과대로라면 새누리당은 150석 이상을 얻기 어려운 것으로 보이며 과반 의석 유지에 실패할 것으로 나타났다. 여당 텃밭인 영남지역 투표율이 다른 지역보다 크게 낮았던 점이 의석수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당초 100석 이하를 얻을 것으로 예상됐던 더민주는 세 자릿수 의석을 넘어 현재 의석(107석)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압승이 예상된다.

국민의당은 호남에서의 승리와 높은 정당투표율을 바탕으로 34~41석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확실시된다.

10석을 목표로 했던 정의당의 경우 현재와 비슷한 5~6석 확보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