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당 강세지역서도 승리 전망···김종인 “민심 무섭다는 것 깨달아”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서울 종로에서는 당초 예상을 깨고 정세균 더민주 후보가 오세훈 새누리당 후보를 51.0% 대 42.4%로 크게 앞섰다.
이를 비롯해 더민주는 은평 갑·을, 서대문 갑·을, 마포 갑·을, 양천갑 등에서 모두 승리가 가능할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새누리당은 전통적 강세 지역인 강남 갑·을·병과 서초 갑·을, 강서병, 동작을 등에서 앞섰을 뿐 나머지 지역은 뒤지거나 경합이 예상된다.
경기에서는 수원 5곳의 선거구에서 병 한 곳을 제외한 4곳, 여당 지지층이 많은 성남 분당 갑·을, 용인정 등에서도 더민주의 승리가 점쳐진다.
새누리당은 거물들이 나선 평택갑과 의정부을, 화성갑 등에서만 승리가 유력할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의 경우 서구와 연수을에서 새누리당의 강세가 예상되지만 나머지는 더민주가 우세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 대표는 출구조사 결과와 관련해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새삼 느꼈다”며 “겸허한 마음으로 결과를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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