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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더민주 승기 잡아···새누리 고전

[출구조사]경기 더민주 승기 잡아···새누리 고전

등록 2016.04.13 21:10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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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분당·용인 을정·안산·안양 등서 당선 우세
새누리, 원유철 원내대표 지역 평택갑 외 불안

지상파 3사의 20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 의석수가 가장 많아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꼽혔던 경기도에서는 더민주의 승리가 예상됐다.

우선 수원은 5곳 모두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갑에서는 이찬열 더민주 후보가 46.1%를 기록, 박종희 새누리당 후보를 37.5% 제쳤다. 수원을에서는 백혜련 더민주 후보가 51.6%로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원병에서는 김영진 더민주 후보가(53.3%), 수원정에서는 박광온 더민주 후보가 44.9%, 수원무에서는 김진표 더민주 후보가 (50.3%) 당선이 유력시 됐다.

초접전 격전지였던 경기 성남 분당도 더민주의 우세가 예상됐다. 경기 분당갑에서는 김병관 더민주 후보가 47.7%로 권혁세 새누리 후보를(27.7%) 제치고 예상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을에서는 김병욱 더민주 후보가 39.2%로 전하진 새누리 후보(31.9%)를 눌렀다.

용인을에서는 김민기 더민주 후보가(53.8%), 용인정에서는 표창원 더민주 후보가 50.6%로 각각 예상 당선인 1순위로 꼽혔다. 또 고양정에서는 김현미 더민주 후보가(52.3%), 고양병에서는 유은혜 더민주 후보가(47.4%) 선두를 달렸다.

파주에서도 더민주당의 바람이 거셌다. 파주갑에서는 윤후덕 더민주 후보가 53.2%로 당선이 예상되고 있고, 파주을에서는 박정 더민주 후보가 45.6%로 황진하 새누리 후보를(43.0%) 소폭 앞섰다.

경기 안양 만안에서는 이종걸 더민주 후보가 46.5%로 출구조사 1위를 차지했고, 안산상록구갑에서는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9.7%로, 안산상록구을에서는 김철민 더민주 후보가 35.8%로 새누리 후보들을 소폭 앞섰다.

김포갑에서는 김두관 더민주 후보가 56.9%로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새누리당은 출구조사 결과 평택시갑 원유철 새누리 후보 55.2% 정도를 빼고는 경기에서 쉽게 승리를 점칠 수 있는 곳이 없다.

우선 용인갑에서는 이우현 새누리 후보(42.6%)가 백군기 더민주 후보(37.2%)와 경합 중으로 나타났다. 용인병에서는 한선교 새누리 후보가 42.6%로, 이우현 더민주 후보 39.2%와 박빙을 다투고 있다.

또 안산 단원구갑에서는 김명연 새누리 후보가 38.0%로 고영인 더민주 후보와(36.0%)로 줄다리기 중이다. 단원구을도 박빙이다. 박순자 새누리당 후보가 36.1%로 부좌현 국민의당 후보(33.8%)과 경합 중이다.

평택시을 유의동 새누리당 후보는 39.5%로 김선기 더민주 후보(34.2%)와 순위를 다투고 있다. 김포을에서도 홍철호 새누리 후보는 46.2%, 정하영 더민주 후보는 43.6%로 대등한 모양새를 보였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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