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06일 월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고용노동부, 현대삼호重과 임금체불 예방 협력

고용노동부, 현대삼호重과 임금체불 예방 협력

등록 2016.04.19 11:21

오영주

  기자

공유

현대삼호重, 협력사 납품대금 현금지급···810억 동반성장펀드 운영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이 현대삼호중공업 등 전남서남권 조선업체 대표 등과 임금체불 예방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19일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에 따르면 목포, 영암, 해남 등 전남 서남권 1개 시 8개 군의 ‘2015년 임금체불액은 166억원으로 3년 연속 증가 추세이다. 특히, 조선업 경기불황으로 조선업의 임금체불은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은 2월부터 조선업체 대표 등 246명을 대상으로 임금체불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대표 윤문균)도 협력회사 납품대금 전액 현금지급, 81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운영 등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운영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설과 추석에는 자금 결제일을 앞당겨, 협력회사들이 명절에 임금을 주지 못하는 불미스러운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또 현대삼호중공업은 협력업체와 계약 시 임금체불이 있는 경우 해당 협력업체에 대해 제재하고 있고, 협력업체에 대한 정기평가를 연 2회에서 매월로 변경해 임금체불에 대한 평가항목을 반영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병행하기로 했다.

정영상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장은 “고용노동부가 2대 지침 등 노동개혁을 추진하고 있는데 임금체불 예방도 노동개혁 중에 하나”라며, “근로자 및 그 가족들의 생활과 밀접한 임금을 체불하는 사업주에 대해서는 강력 처벌하고 더불어 원청을 통해 협력업체의 임금체불이 사전에 방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목포지청 체불액 현황고용노동부 목포지청 체불액 현황



현대삼호중공업 윤문균 대표이사도 “협력업체의 임금체불 방지를 위해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도입한 제도는 타 사업장에게도 모범사례가 되어 향후 임금체불 예방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호남 오영주 기자 2840917@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