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서울 3℃

  • 인천 -1℃

  • 백령 5℃

  • 춘천 -2℃

  • 강릉 3℃

  • 청주 -1℃

  • 수원 1℃

  • 안동 -3℃

  • 울릉도 7℃

  • 독도 7℃

  • 대전 -1℃

  • 전주 1℃

  • 광주 2℃

  • 목포 5℃

  • 여수 7℃

  • 대구 1℃

  • 울산 6℃

  • 창원 4℃

  • 부산 7℃

  • 제주 6℃

넥스타 측 “최은빈 사기 피소? 꿈 꺾지 말아달라” (공식입장)

넥스타 측 “최은빈 사기 피소? 꿈 꺾지 말아달라” (공식입장)

등록 2016.04.20 17:02

이소희

  기자

공유

사진=CJ E&M사진=CJ E&M



최은빈이 타 소속사 계약위반으로 사기 피소를 당한 가운데 현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최은빈 소속사 넥스타엔터테인먼트(이하 넥스타) 측은 20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넥스타는 현재 최은빈과 전속 계약을 맺고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추면서 가수 데뷔의 꿈을 함께 키워가고 있다”며 “최은빈 역시 가수로 하루라도 빨리 데뷔하고 싶은 마음에 타 기획사로부터 함께 일하자는 유혹을 받기도 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은빈이 GM뮤직으로부터 사기 피소를 당한 것에 대해 “갑작스러운 일이라 어떤 이유로 피소됐는지 현재 정확한 상황을 파악 중이다”라며 “다만 넥스타와 전속계약된 연습생이 타 기획사로부터 계약 위반으로 피소당했다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무슨 의미인지 당황스럽다”고 입장을 드러냈다.

또 넥스타 측은 “특정 기획사가 전속계약된 연습생에게 타 기획사가 함께 일하자고 제안을 하는 게 법적인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도덕적으로도 가능한 일인지 대중에게 묻고 싶다”고 말했다. 넥스타는 추후 최은빈에게 최선을 다해 법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앞서 블랙스완 소속사 GM뮤직 측이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에 최은빈을 계약위반 및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최은빈은 올해 초 블랙스완에 합류하고 싶다며 GM뮤직을 찾아왔고, ‘프로듀스 101’ 출연에 서포트까지 했지만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는 것이 GM뮤직 측의 입장이다.

<이하는 넥스타 공식입장 전문>

넥스타엔터테인먼트가 케이블채널 Mnet ‘프로듀스 101’에서 얼굴을 알린 최은빈의 갑작스러운 피소 소식에 공식입장을 밝힙니다.

넥스타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최은빈과 전속 계약을 맺고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추면서 가수 데뷔의 꿈을 함께 키워가고 있습니다. 긴 트레이닝 생활 동안 가수 데뷔에 대한 희망과 데뷔가 늦춰지면서 좌절이 교차하는 게 연습생의 현재입니다. 최은빈 역시 가수로 하루라도 빨리 데뷔하고 싶은 마음에 넥스타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상태임에도 타 기획사로부터 함께 일하자는 유혹을 받기도 했을 것입니다.

넥스타엔터테인먼트는 20일 오후 최은빈이 GM뮤직이라는 이름의 기획사로부터 계약 위반과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는 보도를 접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일이라 어떤 이유로 피소됐는지 현재 정확한 상황을 파악 중입니다. 다만, 넥스타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된 연습생이 타 기획사로부터 계약 위반으로 피소당했다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무슨 의미인지 당황스럽습니다.

보도를 통해 알려진 바로는 GM뮤직은 넥스타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있는 최은빈에게 ‘프로듀스 101’에 출연 과정을 도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사실 여부를 다투기에 앞서 현실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게 있습니다. 특정 기획사가 전속 계약된 연습생에게 타 기획사가 함께 일하자고 제안을 하는 게 법적인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도덕적으로도 가능한 일인지 대중에게 묻고 싶습니다.

앞으로 넥스타엔터테인먼트는 최은빈이 개인적 소송을 당했지만 자사와 전속 계약을 맺은 신분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법적인 도움을 줄 예정입니다. 다만, 이번 사건의 핵심은 최은빈이 2012년 초부터 현재까지 넥스타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돼 있는 상태이고, 그 계약이 유지된 상태에서 ‘프로듀서 101’에 출연하는 등 가수 데뷔의 꿈을 키워왔다는 점을 알리고 싶습니다.

부디 가수로 데뷔하고 싶은 최은빈의 소박한 꿈을 지켜주시기를 모두에게 호소합니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