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지난 19일 SK플래닛과 빅데이터 기반의 ‘마이크로 타겟팅 커뮤니케이션(MTC: Micro-Targeting Communication)’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네파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마이크로 타겟팅 커뮤니케이션이란 디지털 상에서 발생하게 되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의 행동을 분석해 맞춤형 마케팅/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을 뜻한다. 아웃도어 업계에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맞춤형 마케팅을 펼치는 것은 네파가 최초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네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K플래닛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OK캐쉬백’, ‘시럽 월렛’, ‘11번가’ 등 다양한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맞춤형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K플래닛은 자체 데이터와 분석으로 추출한 소비자 행동과 관심 정보에 위치 정보 기반 데이터, 리서치 전문 서비스인 틸리언의 설문조사 분석을 결합해 네파를 지원한다.
네파는 제품 홍보 및 프로모션 활동 시 타깃 맞춤형 메시지 개발과 네파 매장 인근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매장 방문을 유도하는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의 마케팅을 펼친다. 상품 기획과 디자인에도 빅데이터 정보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선효 네파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소비자 인사이트를 분석해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여기에 맞춤화된 상품과 서비스 제공으로 타깃 마케팅을 전개해 아웃도어 마케팅을 선도함은 물론, 이를 통해 고객 만족을 최우선하는 아웃도어 브랜드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이정락 SK플래닛 M&C부문장은 “SK플래닛이 새롭게 선보이는 MTC는 타겟별 맞춤 컨텐츠로 소비자 반응을 극대화함으로써 효율성이 중요한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며 “SK플래닛은 차별적 서비스로 기존 광고 에이전시의 역할을 넘어 고객사의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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