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굿의 신곡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가 밝혀졌다.
베리굿은 20일 정오 첫 번째 미니앨범 ‘베리 베리(Very berry)’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엔젤(angel)’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엔젤’은 파워풀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시원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댄스 팝 장르 곡이다. 외롭고 힘든 이들에게 천사가 되어주겠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가사를 담았다
지난해 9월 암투병 중 사망한 베리굿의 전속 프로듀서 故 주태영 작곡가가 완성한 유작 중 가장 첫 번째 곡이기도 하다.
오래도록 입가에 맴돌며 불려지는 스타일의 음악을 지향하던 故 주태영은 베리굿만의 매력을 담을 수 있는 곡을 완성하기 위해 동료 작곡가 정성윤과 의기투합했다. 이는 소찬휘 ‘티어스(Tears)’ 이후 약 16년 만이라 더욱 특별하다.
故 주태영은 암투병 중 병상에서도 베리굿을 위한 작품을 만들고 완성해내는 의지를 보였다고. 그 의지를 이어받은 베리굿은 앨범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 더욱 활동에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임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앞서 지난해 발매했던 '내 첫사랑' 역시 故 주태영이 베리굿을 위해 병실에서 작곡 작사한노래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베리굿은 "프로듀서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가슴 깊이 간직하고 있다. 프로듀서님이 베리굿을 위해 음악을 만들어주시고 한 것이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며 "하늘에서도 보일 만큼 빛나는 베리굿이 되고 싶다. 많은 성원과 사랑 바란다"고 전했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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