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의 김광현과 두산 베어스의 장원준이 24일 나란히 좌완 100승 고지에 올랐다.
김광현은 이날 오후 2시 인천 남구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을 4피안타(2피홈런) 무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막았다.
이날 김광현은 시즌 3승을 챙겼고 프로데뷔 10년만에 개인통산 100승 고지에도 올랐다.
100승을 거둔 투수는 김광현에 앞서 총 25명이 있었다. 왼손 투수로는 1997년 9월 20일 송진우(전 한화)와 2015년 4월 7일 장원삼에 이어 김광현이 3번째로 100승을 달성했다.
장원준은 SK와이번스보다 늦게 경기가 시작하면서 4번째 좌완 100승 달성 투수가 됐다.
장원준은 이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6과 3분의 1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장원준은 김광현에 이어 27번째 개인통산 100승 투수가 됐고, 좌완 중 4번째 100승 달성에 성공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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