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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주 WGS코리아 대표 “저도 위스키 시장 선도할 것”

김일주 WGS코리아 대표 “저도 위스키 시장 선도할 것”

등록 2016.04.26 17:45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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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에서 저도 위스키 시장 급부상

사진=윌리엄그랜트앤선즈 제공사진=윌리엄그랜트앤선즈 제공

김일주 월리엄그랜트앤선즈(WGS)코리아 대표가 신제품 저도 위스키 그린자켓(Green Jacket)을 침체에 빠진 위스키 시장에 혁신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2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그린자켓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김일주 대표는 그린자켓이 장기 침체에 빠진 한국 위스키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강력한 브랜드라고 자신했다.

김 대표는 “그린자켓은 WGS 130년 역사에서 아시아 현지법인 주도로 개발한 첫 로컬 위스키”라며 “한국 위스키 소비자들을 위해, 한국에서 한국인이 출시한 프리미엄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그린자켓은 숙성 연산이 있는 36.5도의 저도 위스키로 12년과 17년산으로 나뉜다. 부드러운 목넘김을 위해 캐나다산 원액을 사용했으며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블렌딩했다.

그린자켓이 36.5도로 출시된 이유는 한국인이 위스키를 마실 경우 최적의 상태로 받아들이는 도수이기 때문이다.

김일주 대표는 “약 5년 전 최적의 도수를 찾기 위해 28도에서 40도까지 조사를 한 적이 있다. 그때 당시 최적의 도수로 꼽힌 게 36.5도였다”며 “5년이 지났다고 해서 소비자의 입맛이 크게 변했다고 생각하진 않아 해당 도수로 제품을 출시했다. 타사 제품이 언급되는걸 알고 있는데 해당 제품을 따라한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 대표는 국내에서 그린자켓으로 저도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기존 무연산 위스키나 기타주류와 달리 그린자켓은 숙성 연산을 표기,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기준도 제시하며 시장에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국내 위스키 시장은 스카치에 편향된 면이 없지 않다. 하지만 소비자의 요구는 점점 다양해지고 고품질을 요구하고 있다”며 “그린자켓은 소비자에게 혼란을 주지 않고 명확한 선택의 기준을 제시, 신뢰할 만한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기 침체 국면에 빠진 국내 위스키 시장은 건설적이고 적극적인 투자만 있다면 다시 성장할 수 있다”며 “34년의 노하우와 경험을 담아 그린자켓이 국내 위스키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제품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주희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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