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 서울

  • 인천 5℃

  • 백령 7℃

  • 춘천 4℃

  • 강릉 6℃

  • 청주 6℃

  • 수원 6℃

  • 안동 5℃

  • 울릉도 9℃

  • 독도 9℃

  • 대전 7℃

  • 전주 8℃

  • 광주 8℃

  • 목포 9℃

  • 여수 11℃

  • 대구 10℃

  • 울산 10℃

  • 창원 10℃

  • 부산 10℃

  • 제주 10℃

이문환 KT 부사장, “기업전용 LTE 서비스, KT가 최초”

이문환 KT 부사장, “기업전용 LTE 서비스, KT가 최초”

등록 2016.04.26 17:46

한재희

  기자

공유

전국 360여개 지사 중심 70만km 유선 전국망이 경쟁력망 분리 통해 보안 문제 해결하고 속도↑기업·임직원 통신비 절감에도 영향

26일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문환 기업사업부문 부사장이 ‘기업전용 LTE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재희 기자.26일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문환 기업사업부문 부사장이 ‘기업전용 LTE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재희 기자.

“KT가 제공하는 기업전용 LTE는 KT만이 가진 유선 전용망이 바탕되어 있기에 가능하다. 전국 360여개 지사를 중심으로 70만km의 광전용회선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업전용 LTE 무선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쟁사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유선 전용망이 차별화이자 경쟁력이다”

26일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기업전용 LTE 서비스’ 기자간담회에서 이문환 기업사업부문 부사장은 “완전히 분리된 망으로 기업 전용 LTE망을 서비스하는 것은 세계 최초”라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KT는 일반 무선 인터네망과 완전히 분리된 기업전용 LTE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업전용 LTE 서비스는 와이파이(WiFi)와 주파수공용통신(TRS), 와이브로(Wibro)를 이용한 사내 무선망과 달리 전국 상용 LTE망을 이용해 최대 50배 빠른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한다.

기업 전용 게이트웨이를 통해서 일반 무선 인터넷망과 완전히 분리된 기업 전용망을 통해 기업 내부망에 접속할 수 있어 보안면에서도 우수하다.

이 부사장은 “그동안 기업은 모바일로 사내망에 접속하는 상황에서 보안에 대한 우려가 높았고, 임직원들은 데이터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면서 “기업전용 LTE 서비스가 적용되면 이런 불편들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용 절감부분에서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 “기업이 무선보안을 기업전용LTE수준으로 하려면 별도의 인증시스템과 솔루션을 위한 투자비용이 든다. LTE망을 이용하면 이러한 부분에서 비용 절감이 가능하며 데이터 요금 역시 일반적인 소비자 가격보다 88%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현재 서비스 구축을 끝낸 포스코의 경우 통신비용이 30~40% 절감됐다고 덧붙였다.

기업전용 LTE 서비스는 존(zone)형과 전국형, 스폰서형으로 구분해 제공가능하다. 각 사업장에 맞는 것을 택하면 된다. KT는 앞으로 기업전용 LTE망과 KT의 사물인터넷을 지원하는 LTE-M모듈을 결합한 서비스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기업전용LTE로 기존 유선사업부와 카니발라이제이션(한 기업의 신제품이 기존 주력제품의 시장을 잠식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에 대해서는 “유선망과의 카니발라이제이션을 고려해야 하지만 기업 경영 환경 트렌드가 바뀌는 것은 감수해야 한다”고 답했다.


한재희 기자 han324@

관련태그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