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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제9회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 개최

삼성그룹, 제9회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 개최

등록 2016.04.27 17:48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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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은 지난 26일 충남 천안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제9회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 개막식을 열고 3일간의 대회 일정을 시작했다. 사진=삼성그룹 제공삼성그룹은 지난 26일 충남 천안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제9회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 개막식을 열고 3일간의 대회 일정을 시작했다. 사진=삼성그룹 제공

삼성그룹이 주관하는 국제기능경기대회가 충남 천안시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됐다.

삼성그룹은 지난 26일 충남 천안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제9회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 개막식을 열고 3일간의 대회 일정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의 기술 중시 경영의 일환으로 올해로 9회째 열리는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는 우수한 기능인을 발굴해 육성하는 삼성 고유의 기술 경연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는 자동화시스템 구축, 전기제어시스템 제작, 제조설비·지그 설계, CNC밀링가공, 사출조건 최적화, 조선 용접, 해양 용접 등 제조현장의 7개 핵심 기능직종에서 기술 인력들이 자웅을 가리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중공업 등 5개 계열사와 중국, 베트남, 인도, 브라질, 이집트, 태국 등 9개국 23개 해외법인에서 총 146명의 선수가 출전했음

삼성은 해외법인 참가 선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그동안 ‘기능경기대회’로만 불리던 대회 명칭에 ‘국제’를 추가해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로 변경했다. 이 대회에는 지난 2013년 대회에 2개 해외법인에서 7명의 선수가 첫 출전한 이후 해외 참가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올해는 전체 참가자의 절반에 달하는 73명의 해외법인 선수가 참가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삼성 기능인의 대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삼성은 기능경기 외에도 자동화·비전 분야 장비 시연, 신입 기능인력 워크숍 등의 다양한 부대 행사를 진행한다.

대회장에는 삼성전자, 에이원, 훼스토, 지멘스, 내셔날인스트루먼트 등 5개사가 참여하는 자동화·비전 검사 장비 시연 전시회가 열렸고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학생들의 작품도 전시됐다.

이외에도 삼성 소속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 시연과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신 신입 기능인력 워크숍 등이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400여명의 공업계 고등학고 학생들도 대회장을 찾아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 현장을 참관하고 신입 기능인력 워크숍 특강에 참여해 선배 기능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막식에 참석한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능 인력들의 기술력은 대한민국 발전의 핵심동력”이라고 말했다.

장시호 삼성전자 글로벌기술센터 부사장은 격려사에서 “삼성은 우수 기능 인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해 초일류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현장에서 갈고 닦은 최고의 기량과 노하우를 서로 배우고 공유해 삼성의 제조 경쟁력을 높이자”고 당부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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