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김영찬,연출 이정섭, 이은진,제작 SM C&C)의 김갑수, 강신일, 정원중의 존재감이 드라마에 무게중심을 더하고 있는 것.
극중 약자들 편에 선 변호사 박신양(조들호 역)과 대립 중인 김갑수(신영일 역), 강신일(장신우 역), 정원중(정회장 역)은 관록의 연기로 극 전개에 힘을 싣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장 신영일 역의 김갑수는 포근한 인상과는 달리 대화그룹 비리와 긴밀하게 엮여 있으며 권력욕을 숨긴 두 개의 얼굴로 박신양과 가장 첨예한 갈등양상을 그리고 있다.
특히 김갑수는 중후함이 느껴지는 연기로 무게를 잡고 있으며 인자함과 날카로움을 오고가는 연기력으로 스토리와 인물들의 관계를 집중하게 만들고 있다.
강신일(장신우 역)과 정원중(정회장 역) 역시 이에 못지 않다. 강신일은 극중 공들여 쌓아온 로펌의 안전을 위해 전면에서 나서진 않지만 언제든 상대방을 공격할 수 있는 치밀함으로 서늘한 기운을 자아내고 있다.
대화그룹 정금모 회장 역의 정원중은 전형적인 갑의 횡포로 악인의 표본을 선보이고 있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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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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