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인재 채용 처음으로 1만명 넘겨비정규직은 전년보다 1386명 감소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2015년도 공공기관 경영정보를 29일 공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공공기관은 전년보다 7.9% 증가한 1만8993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했다.
지역인재는 10.7% 증가했다. 비중은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으로 꾸준히 증가추세다 지난해 1만129명이 채용돼 처음으로 1만명을 넘겼다. 공공기관에 입사하는 신규직원의 절반 이상이 지역인재인 셈이다.
비정규직은 전년과 비교해 4.3%(1386명) 감소했다. 공공기관 비정규직 규모는 2011년 2만9893명에서 2012년 3만3539명으로 늘어난 뒤 3년간 감소추세다. 지난해 비정규직 수는 3만1000명이다.
정부는 비정규직을 무기계약직 등의 정규직으로 전환하려는 노력 등으로 2013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공기관 전체 임직원 정원은 28만7000명으로 8107명 증가했다.
부채는 505조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4조4000억원 감소했다. 부채비율은 18%포인트 하락한 18.3%다.
복리후생비는 7850억원으로 전년보다 5% 증가했다. 2013년 9427억원이었던 복리후생비는 공공기관 방만경영 정상화 대책으로 2014년 7479억원으로 줄었지만, 지난해 인력증가,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 등의 이유로 증가했다.
정부는 올해 3분기부터 공시항목을 확대개편하고 사용자 편의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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