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는 알콩달콩한 사내연애를 이어가면서도 재혼에 있어서는 망설이는 이상태(안재욱 분)과 안미정(소유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태는 안미정에게 "사는 게 즐겁지 않았다"고 아내와 사별한 후의 심경을 전했다.
이어 "위시리스트 마지막에 있던 게 뭐였나. 혹시 결혼인가. 왜 찢었냐"고 물었다.
안미정은 "이것저것 쓰다 보니까 끝이 그거였다. 사귄다고 꼭 결혼할 필요 없지만 우린 상황이 다르지 않느냐"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상태는 “더 늦기 전에 우리가 마음이 더 깊어지기 전에 제대로 말을 해야 될 거 같아서”라며 말문을 열더니 “재혼할 생각이 없다면 나, 안대리한테 나쁜놈 입니까?”라고 전했다.
그같은 이상태의 물음에 안미정은 대답하지 못한채 이상태의 얼굴을 바라봐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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