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AOA 네 번째 미니앨범 ‘굿 럭(Good Luck)’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AOA는 수록곡 ‘10세컨즈’, 타이틀곡 ‘굿 럭’ 무대를 선보였다.
같은 날 자정 발매된 AOA 네 번째 미니앨범 ‘굿 럭’은 초여름을 타겟으로 해 올 여름 걸그룹 대전의 포문을 열었다. 이들은 해상구조대 콘셉트로, 섹시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와일드 걸크러시의 매력을 발산한다.
이날 설현은 “11개월 만에 단체활동하는 거라 부담도 되고 걱정도 됐다. 그런데 해양구조대라는 콘셉트를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좋다”며 “오랜만에 활동하는 만큼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찬미는 “매번 컴백 때마다 다른 콘셉트를 해서 ‘콘셉트돌’이라고 불러주셨는데, 우리만의 콘셉트를 보여줄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싶어서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AOA의 이번 앨범은 위크와 위크엔드, 두 가지 콘셉트로 발매된다. 초아는 “해양구조대가 메인 콘셉트이긴 한데 뮤직비디오를 보면 평일엔 열심히 일 하고 주말에는 재미있게 놀기도 한다. 그래서 착장이 두 개다. 치마에 수술을 달아서 시원해보이고 달라 보이게끔 했다”고 설명했다.
‘굿럭’에는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과 ‘10세컨즈(seconds)’ ‘체리 팝’ ‘크레이지 보이(Crazy Boy)’ 등 총 다섯 개 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굿 럭’은 초여름을 겨냥한 시원한 댄스곡으로, 마음에 드는 이성을 향해 ‘절대 나를 놓치지마’라고 외치는 솔직당당한 고백을 담고 있다.
혜정은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모습을 많이 담으려고 노려했다. 후렴구가 중독성이 강해서 인상적이다”라고, 초아는 “댄스 곡이다 보니 춤이 포인트다”라고 곡의 묘미를 밝혔다.
특히 타이틀곡 ‘굿 럭’은 발매 직후 대부분의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설현은 “’심쿵해’도 차트에 오래 있어서 감사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도 시작한지 얼마 안 됐는데도 좋은 성적으로 시작할 수 이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활동이 ‘굿 럭’이 될 수 있고, 많은 분들에게 ‘굿 럭’이 될 수 있는 활동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초아는 “새 수록곡 모두 100위권 안에 들었는데, 더 좋은 곡들을 찾으며 신경 써서 모았다. 나중에 정규앨범이 나오면 음악적으로 성숙한 모습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말 그대로 이들의 노래 제목처럼 ‘굿 럭’ 같은 일이다. 이에 멤버들에게 진짜 ‘굿 럭’ 같은 일들이 있냐는 질문이 나왔다. 초아는 “행운이라고 생각한 건 멤버들을 만난 것”이라며 울컥해 눈물을 흘렸다.
또 “오랜만에 만났는데, 설현은 혼자 촬영했던 경우가 많아서 그런지 춤 추거나 촬영을 할 때 많이 발전했다는 걸 느꼈다. 유닛 AOA 크림도 하다 보니 많이 성숙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7명이 묶어서 보다가 각자로서 보게 됐다”고 멤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AOA는 오는 17일 SBS MTV ‘더 쇼’를 통해 첫 컴백 무대를 갖는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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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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