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오는 17일 홈플러스 실무자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 대상자는 법규관리팀 직원 류모씨와 고객서비스팀 직원 이모씨로 단순 참고인이라는게 검찰의 설명이다.
검찰은 류씨를 상대로 제품을 개발·제조하게 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매뉴얼 숙지를 준수했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이씨의 경우 소비자의 민원을 어떻게 접수했는지와 상부 보고·처리 과정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홈플러스는 2004년부터 7년간 생활용품 제조사인 용마산업사를 통해 가습기 살균제(제품명: 홈플러스 가습기 청정제)를 생산·판매했다.
해당 제품은 독성 화학물질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이 함유된 제품으로 사망자 12명을 포함해 총 28명의 피해자를 냈다.
임주희 기자 ljh@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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