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빌딩에서 JTBC 조승욱 CP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조승욱 CP는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힙합의 민족’ ‘솔로워즈 ‘히든싱어’ 연출을 맡고 있다. ‘힙합의 민족’ ‘히든싱어’ 등 참신하고 신선한 기획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새 예능 ‘솔로워즈’를 통해 초대형 커플매칭 포맷에 도전한다.
이 자리에서는 현재 방송 중인 ‘힙합의 민족’, 시즌 4까지 큰 인기를 끈 ‘히든싱어’, 곧 방송될 ‘솔로워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힙합의 민족’은 8명의 힙합 뮤지션과 8명의 할머니 래퍼가 각각 팀을 이뤄 총 5번의 미션을 통해 파격적인 랩 배틀을 펼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1일 첫 방송됐으며, ‘할머니들이 랩을 한다’는 신개념 스웨그가 넘치는 포맷으로 지금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조 CP는 “2주전 성균관대 나가서 야외경연을 펼쳤다. 마지막 공연 순서를 정하기 위한 대결이었다”며 당시 비가 많이 내렸는데도 학생들이 끝까지 자리를 지켜줘서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할 수 있었다”고 ‘힙합의 민족’에 대한 뜨거운 반응에 고마움을 전했다.
‘힙합의 민족’은 현재 7회까지 방송됐으며, 10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특히 9, 10회가 연속 방송되며 시청자들의 갈증과 아쉬움을 달래준다.
조 CP는 마지막 경연에 대해 “녹화는 이미 해서 최종 결과는 나와있는 상태이다. 지금까지 할머니들의 역량을 키워왔다면, 4차 경연에서는 마지막 불꽃이 튀었다. 어차피 우승은 문희경 아니냐고 하는데, 드라마 ‘응답하라 1994’처럼 될지 ‘응답하라 1988’처럼 반전이 있을지는 방송을 통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들 매일 5시간씩 따로 시간을 내서 만나 연습을 했다. 우승을 향한 할머니들의 집념도 있었고, 마지막이었기 때문에 더 달라진 모습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셨다”며 “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달라져 있을 것이다”라고 출연진들의 노력을 설명했다.
또 “하위권 할머니들의 반전이 예상된다”며 “김영옥 선생님은 몬스타엑스 주헌과 함께했는데, 주헌이 살살 알려드리다가 이제 마지막 무대고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고 생각해서 스파르타식으로 알려드렸다고 하더라”고 말해 마지막 경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아울러 ‘힙합의 민족’은 시청자들의 성원과 함께 시즌제 요청도 잇따르고 있는 상황. 조 CP는 시즌제 여부에 대해 “논의 중인데 결정된 단계는 아니다. 방송이 마무리된 후 반응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새 시즌을 갈지 안 갈지 판단할 것이다”라며 “많이 사랑해주시면 시즌2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긍정적인 뉘앙스를 보였다.
음악예능이 범람하고 있는 상황 속 ‘힙합의 민족’은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힙합은 젊은이들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을 깨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의 한 장르라는 것을 알려준 것. 또한 할머니들의 도전을 통해 감동과 재미까지 선사했다.
이에 대해 조 CP는 “Mnet ‘쇼미더머니’ ‘언프리티 랩스타’가 젊은 층들에게 힙합을 알렸다면 ‘힙합의 민족’은 60대까지 폭 넓게 힙합을 할수 있다는 걸 알린 것 같다. ‘힙합에 이런 매력이 있구나’ 힙합을 이해하지 못했던 할머니들이 4달 가량 도전하면서 소통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처음에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비웃음 아닌 비웃음도 많이 받았지만 할머니들의 도전이 아름답고 가치 있었다는 걸 알릴 수 있어 좋았다”고 프로그램의 의미를 밝혔다.
아울러 음악예능이 지닌 힘에 대한 질문에는 “일주일 동안 내내 음악예능이 있을 정도인데, 그만큼 우리나라 시청자들이 음악을 진짜 좋아하는구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은 음악예능이 생기면서 정말 힘들겠다 싶으면서도 스코어를 내고 있는 걸 보면 수요는 아직까지 유효하다는 생각이 든다. tvN ‘노래의 탄생’을 재미있게 봤는데 진화하는 음악예능 보는 게 흥미롭다”며 “JTBC에서도 또 다른 음악예능을 해보려고 생각하고 기획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힙합의 민족’은 신동엽과 산이의 MC로 진행된다. 프로듀서로는 MC스나이퍼, 피타입, 치타, 한해, 키디비, 릴보이, 딘딘, 몬스타엑스 주헌 등이 출연한다. 할머니 래퍼로는 김영옥, 최병주, 김영임, 염저인, 양희경, 이경진, 이용녀, 문희경 등이 도전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방송.
이소희 기자 lshsh324@

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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