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 제작 웰메이드 예당, 재미난 프로젝트)에서 지성이 딴따라밴드를 향해 “아낌없이 다 보여주자”라고 말한 부분이 순간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9일 10회 방송분은 그린(혜리 분_이 공들여서 유치한 행사가 경로잔치임을 알게되고, 이에 석호(지성 분)와 그린, 그리고 ‘딴따라밴드’가 경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석호는 “분위기를 띄우자”고 제안, 이에 밴드는 대표곡인 “I see you”를 트로트버전으로 편곡했는가 하면 그린은 할아버지와 할머니들 앞에서 춤을 추며 한바탕 흥겨운 무대를 꾸미기에 이르렀다.
공교롭게도 행사 담당자(조은지 분)가 행사 장면을 SNS에 올리면서 순식간에 딴따라 밴드는 유명세를 타게 되었고, 인기 방송프로그램에도 출연할 수 있게 것이다.
특히 마지막에 이르러 석호가 밴드멤버들을 향해 “오늘이 마지막 무대가 될 지도 몰라. 그러니까 아낌없이 다 보여주자”라고 말한 부분에서는 닐슨코리아기준으로 순간최고시청률 11.4%까지 치솟았다.
그리고 드라마는 전국시청률 7.7%(서울수도권 8.8%)을 기록했다. 하지만 광고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는 4.6%로 각각 3.0%와 2.1%에 그친 KBS ‘마스터-국수의 신’과 MBC ‘굿바이미스터블랙’을 가볍게 제치고 꿋꿋이 1위 자리에 지키며 10회 연속 광고완판을 이뤄낼 수 있었다.
또한 점유율부분에서 드라마는 남자시청자 10대, 그리고 30~50대가 20%를 훌쩍 넘겼고, 여자시청자 10대가 36%, 그리고 20~40대는 20%대를 넘기면서 점점 더 고른 시청자층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딴따라’ 10회 방송분은 경로잔치에 투입된 ‘딴따라 밴드’의 기지가 발휘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더욱 많은 재미를 선사했다”라며 “11회에는 이들 밴드의 새롭고도 솔직한 모습스토리, 그리고 하늘의 성추행 사건을 둘러싼 긴장감넘치는 스토리가 그려질테니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지성 분)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려간다. 드라마는 영화 ‘7번방의 선물’의 유영아 작가와 ‘미남이시네요’를 연출한 홍성창감독, 그리고 ‘퍽’의 이광영감독이 의기투합했다.
현재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 뿐만 아니라 콘텐츠파위지수와 화제성부분에서 최상위자리를 유지하며 상반기 기대작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매주 수, 목 SBS-TV방송.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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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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