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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따라’ 엘조, 우여곡절 밴드합류···지성·혜리 로맨스 기운 ‘물씬’

‘딴따라’ 엘조, 우여곡절 밴드합류···지성·혜리 로맨스 기운 ‘물씬’

등록 2016.05.19 07:58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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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딴따라' 화면 캡처사진=SBS '딴따라' 화면 캡처

‘딴따라’가 훈훈한 스토리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에서는 드러머 서재훈(엘조 분)을 데려오기 위해 고민하는 신석호(지성 분), 정그린(혜리 분), 딴따라 밴드의 모습과 엄마의 반대를 무릅쓰고 밴드에 합류하는 재훈의 모습이 그려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석호와 그린은 재훈을 데리고 오기 위해 재훈 엄마를 만났다. 재훈 엄마(최지나 분)는 석호에게 “회사 자산은 얼마나 있냐. 재훈이 대학 보내기 전까지 12억이 들었다”며 석호의 기를 꺾었다. 하지만 석호는 “그럼 재훈이의 꿈은 얼마일까”라고 정곡을 찌르는 질문을 해 재훈 엄마를 당황케 했다.

그동안 재훈은 엄마가 하라는 대로 하는 인생을 살아왔다. 처음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드럼을 치는 것이고, 처음으로 생긴 친구들이 딴따라 밴드 멤버들이었다. 재훈은 울먹이며 엄마에게 “친구들이 생겼어. 좋아하는 친구들이랑 드럼을 치고 싶어”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드럼에 대한 재훈의 진심을 아는 석호는 그린, 조하늘(강민혁 분), 카일(공명 분), 나연수(이태선 분), 나찬희(조연호)와 함께 재훈을 데리러 갔고, 그곳에서 재훈 엄마와 마주쳐 긴장감을 자아냈다.

재훈은 자신을 데리러 온 멤버들과 엄마 사이에서 고민에 빠졌지만, “드러머 서재훈”이라는 석호의 마법주문 같은 한 마디에 스스로 엄마의 성 밖으로 걸어 나왔다. 엄마를 향해 “학점 지킬게”라고 말하는 재훈은 변함없는 효자였다.

카일은 분식을 먹어본 적 없는 재훈에게 라면을 다 먹으라는 농담을 건넸고, 하늘은 투닥 거릴 엄마가 있어 부럽다고 말하며 재훈을 위로했다. 연수와 찬희는 해맑은 미소로 지어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런가 하면, 석호와 그린 사이에는 로맨스가 움트기 시작했다. 그린은 발로 뛰어다니며 딴따라 밴드 홍보에 온 힘을 쏟았다. 방송국을 돌며 음료수와 딴따라 밴드 CD를 돌리고, 자신의 특기인 아르바이트 능력을 발휘해 중고등학교 앞 편의점, 분식집에 딴따라 밴드 음악을 틀게 했다. 이런 모습을 지켜 본 석호는 기특하다고 칭찬을 건네 설렘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석호의 멜로 눈빛이 설렘을 폭발시켰다. 그는 정신과 진료 당시 그렸던 비 맞고 있는 자신의 그림에 초록색 우산을 그려 넣은 그린의 따뜻한 마음을 알게 됐다.

그린은 “스트레스 비가 홍수처럼 쏟아져도 제가 그린우산이 되어 드릴게요 힘내세요”라는 쪽지를 남겼다. 이에 석호는 그린이 그동안 자신의 스트레스를 덜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했음을 깨닫고 그린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 심장을 쿵쾅거리게 했다.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방송.

이소희 기자 lshsh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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