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교육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한 394억원, 영업손실은 41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주력사업부문인 고등부가 비수기에 돌입하면서 외형 감소 및 적자 폭 확대가 불가피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HMC투자증권 박종렬 연구원은 “고등부 매출이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스타강사 이적에 따른 온라인 부문 학생 수 감속 여파가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인적분할 이후 주력사업 부문의 약화가 주가 하락으로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간 실적으로는 점진적 회복을 시도하며 작년 대비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말 고등부문 기숙사를 추가 오픈했고, 입시컨설팅서비스 ‘종합반 서비스’의 호조로 초·중등부의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며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보다 전년 대비 각각 2.3%, 33.3%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면서도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을 발판으로 지난해 부진은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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