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는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수도인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그간 23개의 점포를 운영해 왔다.
뚜레쥬르는 이번 수라바야 갤럭시몰(Galaxy Mall)점 개설로 현재 24rodlm 점포를 보유하게 됐다. 이에 뚜레쥬르는 갤럭시몰을 기점으로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브랜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수라바야는 인도네시아의 중핵인 자바(Java)섬 동쪽 끝에 위치했다. 인구 약 300만 명의 인니 최대 항구 도시로 소득 수준이 높은 화교들이 다수 거주, 인도네시아 내에서 깔끔하게 조성된 주거 지역 등이 밀집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자카르타가 자바섬 서쪽 중심도시라면 수라바야는 동쪽에서 경제·교육 등의 중심 근거지 역할을 하는 도시다.
뚜레쥬르는 인도네시아 진출 초기 자카르타에서만 점포를 개설해 오다 2013년에 자카르타 인근 위성도시인 브카시(Bekasi)와 데폭(Depok) 등지에 매장을 개설했다.
이후 보고르(Bogor)와 반둥(Bandung)에 진출, 자카르타와 수도권을 벗어난 지역에 처음으로 뚜레쥬르를 상륙시켜 전국적 확산에 시동을 걸었다.
뚜레쥬르는 수라바야 진출로 자바섬 동서를 넓게 가로지르는 뚜레쥬르 거점 지역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의 브랜드 확장 계획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수라바야 뚜레쥬르 1호점이 입점한 갤럭시 몰은 수라바야 동쪽 지역 최대 쇼핑몰로 시내와 가깝고 교통편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특히 주 고객층도 20~30대의 젊은 화교가 많아 프리미엄 베이커리에 대한 니즈가 높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뚜레쥬르는 최초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베이커리 브랜드로서 올해는 특히 지역 거점을 적극 활용해 인니 전역에서 인지도와 브랜드력을 키울 계획”이라며 “수라바야가 자바섬 동쪽 최대 도시인 만큼 전국적인 브랜드로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희 기자 ljh@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ljh@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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